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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선수들이 원 팀이 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작성 : 2015년 11월 10일(화) 22:20

김상우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선수들이 원 팀이 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3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우리카드는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2 19-25 21-25 25-20 15-13)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우리카드는 3승6패(승점 9)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5승3패(승점 15)에 머무르며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 뒤 김상우 감독은 "서브리시브에서 밀리면 별로 할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신으뜸이 잘 버텨줬다"고 승인을 밝혔다.

김상우 감독은 또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정말 많다. 항상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하는데 오늘까지 졌으면 1라운드 때 3연패 했을 때 전패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선수들이 원 팀(One Team)이 돼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준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1라운드 때 못하기도 했지만 아까운 경기가 많았다"며 "2라운드 들어 두 경기를 힘을 못 써 실망했지만, 우리는 5세트 가면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센터진에 대해서는 "센터들이 그동안 속공 점프 타이밍이 늦다는 것이 고민이고, 그 부분을 연습했다"며 "속공은 괜찮았는데 블로킹 리딩이 조금 더 보완돼야 할 것 같다"고 더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세터 이승현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이승현이 중간 중간 흔들리기는 했다"면서도 "마지막에는 역으로 잘 이용했다.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잘 했다"고 제자를 칭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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