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KCC 추승균 감독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C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서 86-9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CC는 4연승에 실패하며 KGC에 단독 3위 자리를 내줬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질책보다 격려를 전했다. 이어 "1쿼터부터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이 보였다. 차분하게 우리의 템포농구를 하자고 주문했는데 3쿼터부터 잘 됐다"면서 "졌지만 괜찮다"고 밝혔다.

또한 추승균 감독은 4쿼터 하승진의 많은 시간 뛰지 않은 것에 대해 "하승진이 많이 지쳐보였다. 막판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데 몰랐던 문제도 아니고 앞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쉽게 4연승 도전에 실패한 KCC는 오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다시 승리 사냥에 나선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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