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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KCC 꺾고 4연승+홈 11연승 질주
작성 : 2015년 11월 10일(화) 20:32

찰스 로드 / 사진=KBL 제공

[안양=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KGC가 4연승과 동시에 홈 11연승을 달렸다.

안양 KG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서 92-86으로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4연승, 홈 11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고양 오리온과 2위 울산 모비스를 바짝 추격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찰스 로드가 29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기윤이 21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선제압은 KGC가 했다. KGC는 김기윤의 3점과 이정현의 돌파 후 레이업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KCC도 반격에 나섰다. KCC 하승진은 로드의 슛을 연속 2개 블록하며 개인 통산 300블록슛을 달성했다.

이에 KGC 로드 역시 블록슛 1개를 기록하며 통산 400블록슛을 달성했다. KGC는 기세를 몰아 로드의 호쾌한 덩크와 김기윤의 3점포로 달아났다. KGC는 1쿼터를 20-15로 마쳤다.

2쿼터 흐름은 확연히 KGC에 넘어갔다. KCC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쌓았다. 반면 KCC는 에밋과 전태풍의 개인기에 의존했지만 수비가 좋은 KGC에 막혔다. KGC는 속공에 이은 로드의 덩크슛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KCC는 전태풍과 에밋의 투맨게임으로 실마리를 푸는 듯 했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많이 좁히지 못했고 2쿼터는 KGC의 38-30 리드를 잡으며 마쳤다.

KCC는 3쿼터 반격에 성공했다. 포웰과 에밋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턱 밑까지 추격하더니 포웰의 바스켓카운트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역전의 재역전을 만들었다. KGC는 마지막 공격서 박찬희가 귀중한 바스켓카운트를 만들며 64-61 근소한 리드로 3쿼터를 마쳤다.

치열한 승부는 4쿼터 KGC의 승리로 결정됐다. 4쿼터 시작을 김기윤의 3점포로 시작한 KGC는 로드가 연속 4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고 종료 2분 27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결정적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CC는 막판 김태술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KGC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리그 4연승이자 홈 11연승을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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