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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선구 감독 "강소휘, 생각하는 배구를 하니 예쁘다"
작성 : 2015년 11월 10일(화) 16:40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I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이 신인 1순위 강소휘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GS칼텍스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1라운드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이선구 감독은 "1라운드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최악의 컨디션이었고, 지금은 지난 시즌의 기량이 올라왔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선구 감독은 또 "삼각편대의 공격을 어떻게 차단할 것인지"와 "어렵게 연결한 공격에서 선수들이 결정을 내줘야 한다"고 이번 경기의 주요 포인트로 꼽았다.


최근 GS칼텍스는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나연은 어깨에, 캣 벨은 무릎에 부상을 안고 있다.

이선구 감독은 이나연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어깨 인대가 끊어졌다. 오래갈 것 같다"며 "진단은 3주지만 세터들은 감각이 예민하다. 아예 손을 쓰지 못하니 감각을 익히는데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지윤의 체력적, 심리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 감독은 "시은미를 적절하게 교체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캣 벨에 대해서는 "오전에 쉬었고, 어제도 무릎을 쓰지 않는 훈련을 소화했다"며 "많이 때려야 감을 잡고 기량이 향상될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래도 이선구 감독을 웃게 해주는 선수가 있다면 강소휘였다. 이선구 감독은 "고등학생이지만 하는 것을 보면 기존 선수들보다 의지와 집중력이 있다"며 "기복이 있긴 하지만 우수하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선구 감독은 또 "생각하는 배구를 하니 예쁘다. 고등학생인 만큼 기회를 많이 줘, 프로에 눈을 뜨고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GS칼텍스전을 앞두고 "꼭 설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잘 하리라 믿는다. 치고 올라가야 하고 그럴 때도 됐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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