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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김선형 등 국대급 복귀…프로농구 격변 예고
작성 : 2015년 11월 09일(월) 16:27

KBL은 선수들의 불법스포츠 도박 수사 결과 발표에 따라 지난 9월8일 긴급 재정위원회를 열어 총 11명의 해당선수 전원에 대해 '기한부 출전 보류' 처분을 내렸다. 이번에 기한부 출전 보류 처분을 받은 선수는 안재욱, 이동건(이상 동부), 함준후(전자랜드), 신정섭(모비스), 오세근, 전성현(이상 KGC), 김선형(SK), 김현민, 김현수(이상 KT), 유병훈(LG), 장재석(오리온스)이다. 왼쪽부터 김선형,오세근,장재석.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기한부 출전 보류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어 프로농구 순위에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대학교 시절 스포츠 도박을 한 선수들이 KBL로 받은 20경기 출전 정지(기한부 출전 보류 기간 포함)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 오세근(KGC), 김선형(SK) 등 국대급 선수들의 복귀는 물론이고 장재석(오리온), 유병훈(LG), 함준후(전자랜드) 등 주전급 선수들도 다수다.


오세근은 14일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복귀 가능하다. KGC는 홈 10연승을 내달리며 1라운드 부진을 털어내고 공동 3위까지 뛰어 올랐다. 오세근의 합류로 KGC는 보다 탄탄한 전력을 구성하게 됐다. 선수 라인업으로 봤을 때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고양 오리온 못지않아 프로농구 순위권 싸움을 안개 속으로 가져갈 전망이다.

SK 김선형은 21일 동부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SK가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경기를 치러 복귀 역시 가장 늦을 예정이다. 김선형은 최근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장재석은 15일 KCC, 유병훈은 13일 동부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함준후는 14일 KCC전, 김현민. 김현수(KT)는 21일 삼성전에 복귀 가능하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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