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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북런던더비 소감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
작성 : 2015년 11월 09일(월) 13:44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짧은 교체 출전으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손흥민(토트넘)이 다음 북런던더비에서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과의 12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약 19분여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다. 경기장 분위기는 대단했다. 1-1로 비기게 되어서 정말 아쉽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것이 바로 축구이며 오늘 결과를 통해서 또 한 번 배워야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오늘 벤치에 앉아 느낀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믿을 수 없었다. 15분 정도 뛴 경기도 무척이나 새로웠다. 저는 승점 2점을 상대에게 빼앗긴 기분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상대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쳤고 더 많은 기회를 잡았었기 때문이다. 특히 후반전에 공격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토비 알더바이렐트는 정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었다"며 자신과 팀의 결정력 부족이 승점 2점을 잃게 한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입은 부상에서 갓 돌아와 교체로 2경기 연속 출전했다. 경기 감각을 되찾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손흥민은 "나는 건강한 상태이며 점점 더 나아지고 강해지고 있다. 내가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 나는 더욱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다음 더비전도 매우 기다려진다. 더비전은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더비전을 위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며 다음 더비전때는 더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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