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16강 무대서 한국에 패배를 안긴 벨기에가 U-17 월드컵을 3위로 마감했다.
벨기에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칠레 비나 델마르의 에스타디오 소살리토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5 FIFA U-17월드컵 3·4위전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득점이 터졌다. 벨기에 반 바에렌베흐가 후반 9분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멕시코토 후반 12분 마린이 페널티킥으로 쫓아갔다.
벨기에는 후반 28분 반제이르의 추가골로 다시 한 번 앞서 나갔다. 멕시코는 패배를 눈앞에 둔 후반 44분 베네가스의 동점골로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가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는 90분 안에 갈렸다.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던 반제이르는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 번 득점을 터트리며 극적인 승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벨기에는 3-2로 승리를 거두고 3위에 올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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