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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대한민국 클래식팬을 뒤흔든 천재 '줄을 서시오'
작성 : 2015년 11월 08일(일) 14:24

조성진의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 /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조성진의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 /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조성진의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이 발매된 가운데 뜨거운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6일 조성진의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이 발매됐다. 조성진의 앨범을 구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직접 매장에 줄을 서는 수고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조성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조성진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International Fryderyk Chopin Piano Competition)'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했다.

클래식 계의 대표적인 레이블 중 하나인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도이치 그라모폰에서도 최초로 발매하는 쇼팽 콩쿠르 공식 우승자 실황 앨범이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에는 ‘쇼팽 전주곡 op.28’, ‘야상곡 op.48-1’, ‘피아노 소나타 2번 op.35’, ‘스케르초 2번 op.31’이 수록되어 콩쿠르 당시 조성진의 연주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조성진은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병행했고, 피아니스트 신수정(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과 박숙련(순천대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11세로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하고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Hamamatsu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Arthur Rubinstein International Piano Master Competition)'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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