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손흥민이 아스널 출격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안더레흐트(벨기에)와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성공적인 복귀무대를 치렀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2분 무사 뎀벨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실전 감각을 깨웠다.


토트넘은 9일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경기로 성공적인 복귀를 가지며 예열을 마쳤다. 아스널과 일전에서도 출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서는 아스널이 승리를 가져갔다. 캐피털원컵에서 아스널은 마티유 플라미니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하며 토트넘을 제압했다. 토트넘은 이 경기 패배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지는 캐피탈원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지난 패배 설욕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손흥민의 역할도 크다. 지난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가진만큼 그에게 거는 기대 역시 높다.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갈릴 가능성 역시 높기에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설사 선발로 출전하지 않더라도 안더레흐트전과 같이 교체 출전 가능성이 높다. 공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토트넘은 손흥민 투입으로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더비'는 9일 새벅벽1시 영국 런던의 아스널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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