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선두 고양 오리온의 원정 9연승을 저지했다.

개막전부터 17경기서 15승 2패로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던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3연승, 원정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KGC는 안양서 10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홈 7전 전승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37-29로 앞선 KGC는 3쿼터에 들어서 강병현과 리틀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고, 연속 득점으로 인해 65-38, 27점차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4쿼터 리드를 이어가 95-72로 23점차 대승을 거뒀다.

오리온 애런 헤인즈는 이날 18점을 득점해 통산 7081점째를 올리며 조니 맥도웰이 보유했던 역대 외국인선수 통산 최다득점 기록(7077점)을 갈아 치웠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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