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몽룡 교수 / 사진=JTBC 뉴스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최몽룡 교수가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에서 사퇴했다.
최몽룡(69) 서울대 명예교수는 여기자 등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큰 논란을 일었다.
결국 6일 최몽룡 교수는 “국사편찬위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자진 사퇴의사를 전했다.
앞서 최몽룡 명예교수는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초빙된 뒤 기자들과 자택에서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모 일간지 여기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몽룡 교수는 여기자의 볼에 뽀뽀를 하고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최몽룡 교수는 “농담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기자들이 불쾌감을 보이지 않았다.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몽룡 교수는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한 후 1972년 전남대 전임강사를 거쳐 서울대에서 2012년까지 교편을 잡아 40년간 교수 생활을 해온 고군사학계의 원로로, 1988년 3월부터 2011년까지 23년간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편찬에 관여한 이력이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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