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예열 끝…뜨거운 손흥민, 북런던 더비 '정조준'
작성 : 2015년 11월 06일(금) 13:16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회복은 끝났다. 컨디션도 예상보다 좋다. 몸이 달아올랐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토트넘)의 발끝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향한다.

손흥민이 돌아왔다. 손흥민은 6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4차전 토트넘과 안더레흐트의 경기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 뎀벨레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예상보다 훨씬 더 날랜 움직임이었다. 부상에서 갓 회복한 선수들은 경기 감각 회복 차원에서 후반전 막판 투입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몸상태가 정상치에 가깝게 회복된 것을 보고 후반 13분 중요한 승부처에 투입했다. 토트넘의 실질적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신이었다.

1-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갓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의 투입은 손흥민에 대한 팀의 신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도움으로 그 믿음에 보답했다.

손흥민에 대한 팀의 굳건한 신뢰는 이제 북런던더비로 이어진다. 토트넘은 지난 2010년 이후 5년 동안 아스널을 잡아 본 적이 없지만, 손흥민의 가세, 리그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 더비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예열을 끝내고 달아올라있는 손흥민의 득점포도 불을 뿜을 준비를 마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