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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신영철 감독 "선수들, 하고자 하는 의욕 강했다"
작성 : 2015년 11월 05일(목) 22:09

신영철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

기대 이상의 결과에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한국전력은 5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4승3패(승점 11)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든 것이 잘된 경기였다. 외국인선수 얀 스토크는 24점, 공격성공률 54.05%를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다. 높이 싸움에서는 블로킹 12-2로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영철 감독은 "(권)준형이가 다른 때보다 잘할 거라고 했는데 그대로 잘해줬다. 개선해야 할 블로킹이나 수비도 괜찮았다"고 승인을 밝혔다.

이어 "오늘 (전)광인이한테 가야할 공이 4개 정도 스토크에게 갔다"면서도 "준형이가 평소보다 상당히 잘해줬고, 선수들도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좋은 활약을 보여준 스토크에 대해서는 "다 괜찮은데 짊어지면서 치는 습관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며 "물론 세터 토스도 문제가 있고, 자기도 모르게 빨리 들어오는 습관이 아직 남아 있다. 본인이 고치는 수밖에 없다"고 더 좋은 모습을 기대했다.

"부상만 없으면 더 바랄게 없다"고 말한 신 감독은 "전광인은 무릎이 정상이 아니다.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관리를 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신영철 감독은 마지막으로 "한선수의 습관, 패턴에 대한 지시를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버릴 건 버리고 갈 건 가자고 했는데 그게 잘 먹혀들었다"며 "광인이가 수비 몇 개를 해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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