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이청용이 또 오른발을 다쳤다.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은 3일(현지시간) 브리스톨시티의 21세 이하(U-21)팀과의 경기에 출전해 전반 25분 상대팀 선수와 충돌한 뒤 교체됐다.

현지 언론은 "충돌 과정에서 오른발 윗부분에 심한 충격을 입은 이청용은 절뚝거리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털팰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발목을 다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 6차전에 나설 23명의 대표팀에도 포함됐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출전이 불가능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청용은 지난달 열린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에도 오른쪽 발목 염좌로 제외됐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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