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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일침, "판 할의 로봇축구, 맨유와 안 맞아"
작성 : 2015년 11월 03일(화) 21:31

루이스 판 할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안드레이 칸첼스키스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지도 방식이 맨유와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칸첼스키스는 3일(한국시간)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은 너무 실용주의적이다. 그의 지도 아래 뛰는 선수들은 로봇 같다. 엄격한 틀 안에서만 움직이고 있다"며 판 할의 전술을 비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 때와는 반대로 즉흥적인 플레이들이 허용되지 않는다.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플레이도 사라졌다"며 창조성이 결여된 맨유의 공격이 풀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판 할 감독은 좋은 감독이지만, 맨유와 맞지는 않는 것 같다"며 판 할이 추구하는 축구가 지금껏 맨유가 해온 방식과 맞지 않는다며 판 할의 지도력을 비판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3경기 연속 무득점의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맨유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CSKA모스크바(CSK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른다. 판 할 감독이 전설의 비판을 이겨내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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