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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전자랜드 잡고 10승 달성…단독 3위 등극
작성 : 2015년 11월 03일(화) 21:00

KGC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KGC가 전자랜드를 잡고 10승 고지에 올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서 85-76으로 승리를 거뒀다. 10승 고지에 오른 KGC는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가 됐고, 10패째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동부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KGC는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KGC가 이정현과 양희종의 3점 슈팅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동안 전자랜드는 1쿼터 7분간 7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정현은 1쿼터에만 13점을 득점하며 팀에 26-13 리드를 안겼다.

2쿼터에도 KGC의 공격은 계속됐다. 이정현은 3점슛으로 전자랜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자랜드는 2쿼터 종료 56.3초를 남기고 정영삼이 허리 부상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KGC는 44-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3쿼터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마리오의 3점 슛, 로드의 속공에 이은 덩크슛으로 KGC는 23점까지 앞섰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박성진과 정병국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순식간에 55-63, 8점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KGC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로드의 연속 득점과 박찬희, 강병현의 슛이 고루 터지며 다시 점수는 1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결국 경기는 85-76으로 종료됐다.

이날 이정현은 23점 5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로드 역시 20점 14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한편 드래프트 1·2순위로 지명된 문성곤과 한희원의 대결은 다소 싱겁게 끝났다. KGC의 문성곤은 5분여를 뛰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전자랜드의 한희원은 25분 간 10점을 넣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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