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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송명근이 고비마다 뚫어줬다"
작성 : 2015년 11월 03일(화) 20:25

김세진 감독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송)명근이가 뚫어줬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OK저축은행은 3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18 25-12 25-20)로 역전승했다. 3연승에 성공한 OK저축은행은 6승1패(승점 18)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2015-2016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 첫 번째 팀이 됐다. 우리카드는 2승5패(승점 7)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뒤 김세진 감독은 "어려운 고비를 넘긴 것 같다"며 "상대 서브가 잘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힘들었다. 다행히 (송)명근이가 고비마다 뚫어준 것이 도움이 됐다. 어려울 때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계속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세트에는 서브가 굉장히 세게 들어왔다. 우리는 외국인선수도 속공으로 풀어야 해서 리시브가 안 되면 답이 안 나온다. 오늘 그나마 명근이가 뚫어줬다"고 거듭 송명근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송명근은 20점을 기록하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8개의 후위공격을 성공시키며 우리카드의 블로킹진을 당황시켰다. 이에 대해 김세진 감독은 "범실해도 괜찮으니 때리라고 했다. 오늘은 백어택을 사용하라고 주문했다. 명근이의 공격 비중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승리의 요인으로는 이민규의 서브와 시몬의 블로킹을 꼽았다. 김 감독은 "민규의 서브 때 점수가 가장 많이 올라갔다"며 "연속 득점을 하면 상대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4세트 점수를 주고받는 상황에서 힘들 수 있었는데 시몬이 해줬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2015-2016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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