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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vs 즐라탄, 이번엔 '진짜 쇼'를 보여줘
작성 : 2015년 11월 03일(화) 15:03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이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던 지난 승부의 아쉬움을 달랠만한 불꽃 튀는 접전이 기대된다.

레알과 파리 생제르맹(PSG)는 4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미 양 팀은 지난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호날두와 즐라탄이 모두 부진에 빠지며 경기는 지루하게 흘러갔고, 결국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다시 한 번 펼쳐지는 리턴 매치는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양 팀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만큼, 이번 맞대결에선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더욱 철저한 준비를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PSG 모두 2승 1무 승점 7점이다.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다른 조 2위와 16강서 만난다. 토너먼트 대결이 한결 쉬워진다.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번 대결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PSG는 즐라탄의 발 끝에 기댈 수밖에 없다. 호날두는 올 시즌 총 15경기서 13골을 넣으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즐라탄 역시 11경기서 7골을 터트리며 농익은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두 명의 슈퍼스타가 지난 경기서 보여주지 못했던 능력을 모두 다 보여줄 수 있을까. 아무것도 차려지지 못한 지난번의 잔치에 실망한 팬들은 다시 한 번 소문을 듣고 이번 잔치에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와 즐라탄, 이들이 진짜 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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