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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구 GS칼텍스, 6년이란 긴 세월 만에 정상 탈환
작성 : 2014년 04월 04일(금) 21:43

베띠/한국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방규현 기자]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6년이란 긴 세월 만에 정상자리를 탈환했다.

GS칼텍스는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5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7-25 25-21 22-25 29-27)로 물리쳤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GS칼텍스는 3전2승제 플레이오프에서 KGC인삼공사를 2승으로 격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정규리그 우승팀 기업은행과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는 2007-2008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피언에 오르며 팀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날 경기는 외국인 선수들의 독주였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베띠는 위험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54득점을 만들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의 카리나는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베띠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총 28표 중 25표를 얻어 MVP에 오르는 영광도 누렸다.

방규현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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