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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사이언톨로지교…"수리 크루즈? 창립자 환생" 주장
작성 : 2015년 11월 02일(월) 10:20

톰 크루즈, 레아 레미니 / 사진=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스틸컷, 레아 레미니 인스타그램 캡처

톰 크루즈, 레아 레미니 / 사진=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스틸컷, 레아 레미니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였던 레아 레미니가 사이언톨로지교를 폭로한 책 '트러블메이커'를 출간하며 드러나지 않았던 사이언톨로지교 사실들이 드러났다.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이자 배우 레아 레미니는 자신의 책 '트러블메이커'를 통해 톰 크루즈의 사이언톨로지교 내 위치를 폭로하며 니콜 키드먼 및 딸 수리 크루즈 관련한 내용 등을 언급했다.

레아 레미니는 책에서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딸 수리 크루즈에 대해 "결혼 당시 수리 크루즈는 생후 7개월 된 아기였다. 저녁 만찬 자리가 시작된 뒤 나는 수리를 찾아 나섰고 침실에 있던 수리와 톰 크루즈 가족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아 레미니는 "당시 3명의 여성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이들은 수리에 대해 '앨. 론 하버드의 환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앨. 론 하버드'는 톰 크루즈로 대표되는 사이언톨로지교 창립자.

이 같은 발언은 케이티 홈즈가 톰 크루즈에 이혼을 요구할 당시 "딸 수리 크루즈를 사이언톨로지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과 일맥상통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레아 레미니는 9세에 사이언톨로지교에 입단해 지난 2013년 교단을 떠났다. 레아 레미니는 앞서 "떠나겠다는 결심을 한 후 내 일과 내 삶 자체를 포기해야 했다"며 "나는 사람들에게 내 삶과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시키고자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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