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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는 첼시, 코스타 4경기 출전정지 징계위기
작성 : 2015년 11월 02일(월) 08:29

디에고 코스타, 마틴 스크르텔. 사진= 첼시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설상가상이다. 안풀리는 첼시에 악재가 겹쳤다. 주포 디에고 코스타가 4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리버풀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코스타는 1-1로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던 후반 20분 리버풀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과 엉겨 넘어질 당시 행한 행위로 징계의 위기에 놓였다.


두 선수는 볼 경합 중 넘어졌다. 이후 함께 일어서며 별다른 논란 없이 경기는 속개됐다. 그러나 느린 화면에서 코스타의 악행이 포착됐다. 넘어진 상황서 코스타가 스크르텔의 복부를 오른발로 걷어찼다. 고의성이 다분해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명심판으로 이름을 날란 하워드 웹은 BT스포츠와의 경기 분석에서 "폭력적이었고, 명백한 퇴장이었다. FA(잉글랜드 축구협회)역시 이 장면을 돌려볼 것이다. 코스타는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징계를 예상했다.

상대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선에서의 거친 플레이는 기선 제압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경기와 상관없이 손이나 발을 써 상대 선수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한 두 번이면 기행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런 행동이 계속되면 이는 명백한 폭력이다. 첼시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의 악행이 도를 넘어섰다. 적절한 징계가 필요해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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