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홍정호는 31일(한국시간) 독일 임펄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마인츠와 경기수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1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기 후 아우크스부루크 바인지를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상황이 좋지 않다. 인대 손상을 입었거나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정호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막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시점에서 당한 부상이라 아쉬움이 더욱 크다.
홍정호의 부상은 대표팀에게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오는 12일, 17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 라오스 경기를 앞두고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던 홍정호가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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