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주호(도르트문트)가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도르트문트는 31일(한국시간) 오후 독일 브레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3-1로 격파했다. 도르트문트는 8승2무1패(승점 26)으로 2위를 지켰다. 반면 브레멘은 3승1무7패(승점 10)로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박주호는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슈멜처와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9분 마르코 로이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브레멘도 32분 안토니 우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전반 44분 음키타리안의 추가골로 다시 2-1로 앞서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7분 로이스가 다시 한 골을 보태며 3-1로 앞서 나갔다. 이후 두 골차 리드를 유지한 도르트문트는 브레멘의 막판 추격을 저지하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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