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모비스가 KT를 잡아내며 8연승을 달렸다.

울산 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서 86-68로 승리하며 8연승을 달렸다. 모비스 커스버트 빅터는 33득점 7리바운드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선은 KT가 잡았다. KT는 1쿼터 초반 이재도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앞서나갔다. 하지만 2쿼터부터 모비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빅터는 2쿼터에만 22점을 쏟아부으며 역전했고 함지훈과 송창용의 득점포까지 더해져 46-3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모비스는 3쿼터에도 흐름을 잡았다. 전반 다소 부진했던 양동근이 힘을 내며 득점을 쌓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이재도를 중심으로 하는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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