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삼성이 치열한 접전 끝에 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 경기서 94-89로 승리했다.


기선을 잡은 것은 KCC였다. KCC는 전태풍과 김태홍의 3점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문태영과 김준일, 라틀리프를 앞세웠지만 KCC에 끌려다니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삼성은 3쿼터 투입된 론 하워드를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주전 선수들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추격했다. KCC는 근소한 리드를 잡은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추격의 결실을 맺었다. 삼성은 전태풍이 5반칙 퇴장당한 틈을 타 반격에 나섰고 이내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4쿼터 막판 잡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문태영이 20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라틀리프가 2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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