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원인 불명의 집단 폐렴 발발 / 사진=YTN '뉴스통'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브루셀라병이란 전염병이 건국대학교에서 발병된 원인불명의 집단 폐렴증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며 브루셀라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브루셀라병이란 브루셀라균 감염으로 발생되는 인축 공통 전염병이다. 소 브루셀라균과 산양 브루셀라균, 돼지 브루셀라균이 원인체다. 가축의 경우 브루셀라병이란 법정전염병으로 규정되고 있으며 주로 소·산양·돼지의 생식기관과 태막에 염증을 수반하여 유산과 불임증을 나타낸다.
사람에게 이 균이 감염되면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부정형의 발열·피로·권태감·두통 등의 브루셀라병이란 전신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때의 발열을 일명 말타열 또는 지중해열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바 있으며 주로 경구 및 접촉감염으로 전파됐고 멸균처리되지 않은 유제품을 먹은 사람에게도 전염됐다.
브루셀라병이란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가축에서는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나 일단 감염된 가축이 발견되면 법에 따라 도살 처분해야 한다.
사람이 브루셀라병이란 전염병에 감염됐을 경우 그 치료에는 테트라사이클린·스트렙토마이신·클로람페니콜 등이 쓰이나 약제 투여를 중지하면 재발하는 일이 많고 내균성이 나타나므로 치료가 쉽지 않다. 치사율은 2% 이하이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척추염·골수염 등을 일으킨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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