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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저 48득점…삼성화재, KB손보 꺾고 꼴찌 탈출
작성 : 2015년 10월 29일(목) 23:14

그로저 /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삼성화재가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프로배구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9 25-21 25-21 25-21)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6위였던 KB손보(승점 2점·1승 4패)와 자리를 바꾸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KB손보는 3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의 새 외국인선수 그로저는 48득점 맹활약했고 류윤식은 11득점, 이선규은 10득점으로 뒷받침했다.



1세트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27-27까지 듀스가 이어진 상황에서 KB손보 네맥 마틴의 오픈 공격에 이은 그로저의 백어택이 벗어나면서 KB손보가 기선을 잡았다.

2세트엔 그로저가 폭발했다. 세트 초반부터 스파이크서브를 꽂아 넣으며 점수를 8점차까지 벌려나갔다. 이후 KB손보가 힘을 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그로저의 시간차 공격과 스파이크가 터지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도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활약으로 웃었다. 21-20으로 쫓기는 상황에서 그로저는 연속 서브에이스로 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4세트 삼성화재는 22-21로 몰렸지만 그로저의 오픈 공격과 김명진(26)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24-21)를 잡았고, 상대 네맥 마틴의 공격 범실로 손쉽게 승리를 확정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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