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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스위프트, 성추행男 고소…"사진찍다 치마올려 엉덩이만져"
작성 : 2015년 10월 29일(목) 14:17

테일러 스위프트 / 사진=영화 '발렌타인 데이' 스틸컷

테일러 스위프트 / 사진=영화 '발렌타인 데이'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가 성추행한 남성을 고소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성추행한 라디오 DJ 데이비드 뮐러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법원에 데이비드 뮐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데이비드 뮐러는 지난 2013년 테일러 스위프트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

테일러 스위프트 측은 "데이비드 뮐러가 확실히 성추행을 했다"면서 "데이비드 뮐러가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 그런 끔찍한 행동을 저지를까 무섭다"라는 말을 고소장에 덧붙였다.

이어 "데이비드 뮐러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고 그때 테일러 스위프트의 치마를 들어올려 엉덩이를 만졌다"라면서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는 당황스럽고 모욕당했다는 생각에 보안팀을 불러 데이비드 뮐러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또 "재판 이후 만약 테일러 스위프트가 승소를 하게 된다면 승소금은 전액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남자들에게 성적으로 모욕당하거나 성폭행당한 여성들 보호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성추행범으로 지목된 데이비드 뮐러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거짓말로 자신을 모함, 직장에서 해고당했다며 테일러 스위프트를 고소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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