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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베리 2년만에 이혼사유 "남편의 폭력? 그게아니라…"
작성 : 2015년 10월 29일(목) 08:33

할리 베리 / 사진제공=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스틸

할리 베리 / 사진제공=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스틸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할리 베리가 올리비에 마르티네스와 이혼을 결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공개 됐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28일(이하 현지시각) 할리 베리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스 측근의 증언을 인용해 이들이 파경에 이르게 된 이유를 전했다.

측근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할리 베리의 일에 대한 능력과 이로 인해 그녀가 사실상 가장 노릇을 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는 (결혼 생활 동안) 그녀의 아름다움과 능력에 무기력해 했고, 이로 인해 불만을 표출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측근 "마르티네즈는 베리에게 폭력을 휘두른 적은 없다. 그는 다혈질 이지만 자신의 아내와 가족에게는 아니었다"며 "하지만 그는 매우 다혈질적인 성품을 가진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결혼전인 지난 2012년 할리 베리의 전 남편인 가브리엘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할리 베리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지난 27일 이혼을 공식 발표 했다. 두 사람은 "우리는 사랑하고 존중했지만 아들을 위한 또 다른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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