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LG가 3연패 늪에 빠졌다.

창원 LG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겨익에서 73-7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경기 후 LG 김진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세세한 부분에서 실수들이 있었고 이것이 분위기를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펜스 리바운드를 18개나 내줬다. 5점차로 패했는데 오펜스 리바운드를 삼분의 1정도만 덜 내줬어도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다"면서 "리바운드는 실력보다는 의지, 집중력의 차이다. 보완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고 밝혔다.

신인으로 코트에 첫 발을 내딛은 선수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진 감독은 "한상혁과 정성우 모두 잘해줬다. 비록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이들의 투입으로 경기가 조금 더 원활하게 됐다. 충분히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쉽게 연패의 늪에 빠진 LG는 오는 31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