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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27득점' 삼성, LG 잡고 연패 탈출
작성 : 2015년 10월 28일(수) 20:44

서울삼성 문태영 / 사진=KBL제공

[잠실실내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삼성이 LG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연패에서 탈출했고 LG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 문태영은 2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기선은 삼성이 잡았다. 삼성은 주희정과 김준일의 2대2 플레이와 속공에서 터진 라틀리프의 덩크로 14-6까지 앞섰다. 이에 LG는 양우섭의 3점포로 반격했다. 삼성은 앞서 선발한 신인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이동엽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경기를 주도한 삼섬은 1쿼터 종료 직전 문태영의 공격 성공으로 21-14 리드를 잡으며 마쳤다.

2쿼터 엘지의 추격이 시작되며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엘지는 한상혁과 이지운의 3점포로 추격했다. 이어 이지운의 바스켓 카운트로 이날 경기서 첫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은 문태영의 바스켓 카운트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문태영과 라틀리프, 엘지는 길렌워터와 김종규이 차곡차곡 득점을 올렸다. 근소한 리드를 잡은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2쿼터 막판 문태영과 이동엽의 득점으로 39-34 리드를 잡으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엘지는 3쿼터 김준일과 매치업을 이룬 길렌워터에 공격 초점을 맞췄다. 길렌워터는 김준일을 상대로 연속해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하워드와 임동섭의 3점포로 맞섰다. LG의 공격은 길렌워터에 초점이 맞춰지며 자연히 단조로워졌고 삼성은 길렌워터에게 라틀리프를 붙이며 득점을 막았다.

이에 LG는 배리의 돌파로 공격 패턴에 변화를 줬지만 수비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점수차가 벌어졌다. 삼성은 문태영의 득점포가 터지며 3쿼터를 63-55 리드를 잡은 채 마칠 수 있었다.

승부는 4쿼터 결정됐다. 삼성은 8분을 남기고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LG는 길렌워터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포스트를 공략했고 삼성은 더블팀과 선수 전원이 리바운드에 참여하며 라틀리프의 공격을 메웠다.

삼성은 3분 18초를 남기고 김준일까지 퇴장당하며 높이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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