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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환경 4위, 미국7위 일본34위…1위가 어디길래
작성 : 2015년 10월 28일(수) 16:27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한국이 기업환경 평가에서 세계 4위에 올랐다. 평가가 처음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부문별로는 재산권 등록, 소액투자자 보호 등에서 순위가 오른 반면 창업, 건축 인허가, 통관행정 등에서 순위가 떨어졌다.

28일 세계은행은 기업환경평가에서 한국이 평가대상 189개국 중 4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2009년 19위, 2010년 16위, 2011년과 2012년 8위, 2013년 7위, 지난해 5위에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더 뛰어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싱가포르가 1위에 올랐으며 뉴질랜드, 덴마크가 뒤를 이었다. 홍콩이 한국에 이어 5위를 기록했고 영국 6위, 미국 7위, 독일 15위, 일본 34위, 러시아 51위, 중국 84위로 나타났다.

한국은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뉴질랜드(2위), 덴마크(3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는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라 기업환경을 창업에서 퇴출에 이르는 10개 부문으로 구분, 특정 시나리오를 부여해 법령분석, 설문조사 등을 통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 국가의 1인당 국민소득(GNI) 10배 규모의 자본금으로 그 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에 창업했을 때 기업을 경영하기에 얼마나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는지를 평가한다.

한국의 순위가 상승한 부문은 재산권 등록(79→40위), 소액투자자 보호(21→8위), 법적분쟁 해결(4→2위), 퇴출(5→4위) 등 4개다. 전기공급(1위)은 작년과 순위가 같고 창업(17→23위), 건축 인허가(12→28위), 자금조달(36→42위), 세금납부(25→29위), 통관행정(3→31위) 등 5개 부문 순위는 내려갔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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