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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예방, 간에 무리없는 권장 음주량 얼마일까
작성 : 2015년 10월 28일(수) 16:07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영화 베테랑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지방간 예방이 지방간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지방 차지 비율이 5% 정도인 정상 간과는 다르게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최근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성인병이 늘어감에 따라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지방간 주원인은 음주와 비만이며 혈중 지방질 농도가 높은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등 질병에 동반돼 나타나기도 하고 스테로이드제 같은 부신피질 호르몬제나 여성 호르몬제 등 약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심한 영양 부족에 의해서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외관상으로 건강해 보이며 무증상인 경우부터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 또는 오른쪽 상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까지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및 정도가 다양하다. 지방간의 증상은 지방의 축적 정도와 축적 기간, 그리고 다른 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방간 예방 기본은 금주와 영양 상태의 개선이다. 지방간 유발 정도는 알코올 종류보다는 섭취한 총 알코올 양과 음주 기간, 영양 상태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고지방 저단백 식사를 계속한 경우 지방간이 생기고 악화될 수 있다. 지방간 예방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금주, 체중 조절, 당뇨병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지방간 예방 및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지방간 예방을 위한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코올 섭취량은 하루 10∼20g이며 이는 맥주 1캔, 소주 반 병, 양주 2∼3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지방간 예방을 위해서 만약 술을 마실 경우 간에 부담을 적게 주는 쇠고기, 달걀, 두부 등의 단백질이 많이 함유돼 있는 음식을 안주로 먹는 게 좋고 쉽게 배부르게 하는 안주 종류는 피해야 한다.

또한 지방간 예방을 위해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음주 횟수를 낮춰 간이 쉴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줘야 한다. 일단 지방간으로 진단을 받으면 적어도 한 달 이상 금주하면서 재검진을 받도록 한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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