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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프랭코 '미성년' 팬에 "내가 방 빌려 놓을까" 물어 '파문'
작성 : 2014년 04월 04일(금) 09:17

배우 제임스 프랭코와 소녀 팬 루시 클라우드 / 루시 클라우드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프랭코가 미성년자 팬에게 사적인 감정으로 접근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4일(한국시간) 프랭코(35)가 17세 미성년자 소녀를 호텔로 유인하려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프랭코와 이야기를 주고받은 루시 클라우드(Lucy Clode)가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에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인 클라우드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그는 연극 '생쥐와 인간(Of Mice and Men)'을 공연 중인 프랭코와 극장 밖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프랭코와 소녀팬 루시 클라운드가 나눈 대화 내용 / 루시 클라우드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대화는 해당 사진에 프랭코가 댓글을 달면서 시작됐다. 프랭코는 '내가 널 볼 수 있을까?" '누구와 뉴욕에 왔냐' '남자친구 있냐' '어느 호텔' '내가 방 빌려놓을까' '어떤 호텔 몇 호실에 있냐' 등 충분히 오해를 살만한 질문을 소녀에게 했다.

프랭코는 또 클라우드가 자신의 신분을 의심하자 두 차례에 걸쳐 직접 찍은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폭스뉴스는 이에 대해 프랭코 측에 질문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랭코는 '나는 아니다. 부모들은 10대 자녀를 나로부터 멀리 떨어져있게 해주면 고맙겠다(I'm Not! I Hope Parents Keep Teens Away From Me. Thank You)'라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며 결백의 뜻을 내비쳤다.

프랭코는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스파이더맨3' '스파이더맨2' '밀크'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배우다. 그는 또 미국 명문 UCLA 학사·뉴욕대학교 학사·콜럼비아 대학교 석사·예일대학교 박사를 마친 수재로 미국 내에서 호감형 배우였다. 하지만 최근 배우 린제이 로한의 '성관계 리스트'에 올라 이미지를 크게 실추했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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