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베리 /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스틸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할리 베리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이혼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배우 할리 베리가 2년간의 짧은 결혼 생활을 정리한다"고 보도했다.
할리 베리 부부의 한 측근은 "할리 베리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평소 많은 문제들을 빚어왔다"며 "둘 다 불같은 성미가 있고 싸우면 타협하지 않으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할리 베리가 남편과 합의 후 공식적인 이혼 절차를 준비해왔다"고도 전했다.
할리 베리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이혼을 발표하며 "이혼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돼 마음이 참 무겁다"라며 "사랑과 존경으로 함께 했지만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리 두 사람 모두 아들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자는 것에는 동의했다"며 "서로가 행복하길 바라고 부디 사생활, 특히 우리 아들의 사생활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할리 베리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0년 '다크 타이드'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11년 비밀리에 약혼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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