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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접전 끝 GS 꺾고 시즌 첫 승
작성 : 2015년 10월 27일(화) 19:19

득점 후 기뻐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KGC인삼공사가 감격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27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25-16 20-25 13-25 15-13)로 승리를 거뒀다. 2패를 안고 있던 인삼공사는 적지서 GS칼텍스를 잡아내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GC인삼공사가 1세트를 따내며 앞서 나갔다. 헤일리는 승부처에서 잇단 공격을 성공시켰고, 1세트에만 11득점을 따냈다. 헤일리는 특히 20-2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내리 4득점을 따내며 팀 공격을 견인했다. KGC는 25-20으로 1세트를 마쳤다.

GS칼텍스는 2세트에도 힘을 쓰지 못했다. 11-10으로 앞선 상황서 GS칼텍스는 내리 11점을 내줬다. 인삼공사의 헤일리는 2세트에도 7득점을 거뒀고, 이연주가 6득점으로 헤일리를 도왔다. GS칼텍스는 캣벨이 5득점, 이소영이 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2세트도 25-16으로 가져갔다.

시즌 첫 연승을 노리는 GS칼텍스도 힘을 냈다. 6-6으로 접전을 이어가던 3세트 중반, 배유나와 표승주가 3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신예 표승주도 3득점으로 공격을 도왔다. GS칼텍스는 후반 상대의 실책을 묶어 25-20으로 3세트를 잡았다. 인삼공사의 헤일리는 3세트에도 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GS칼텍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4세트는 완전한 GS칼텍스의 페이스였다. 인삼공사는 공격과 블로킹이 모두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GS칼텍스는 18-11 상황서 22-11까지 달아나며 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4세트도 GS칼텍스가 25-13으로 가져갔다. 인삼공사는 헤일리를 빼며 5세트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배유나는 5세트 초반 속공과 서브로 득점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인삼공사도 백목화의 오픈 공격과 스파이크서브 성공으로 따라갔다. 양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10-10 팽팽한 상황서 인삼공사는 헤일리의 퀵오픈과 이소영의 공격 범실로 12-10으로 달아났다. GS도 캣벨의 오픈 공격으로 쫓았지만, 헤일리가 경기 막판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결국 인삼공사가 15-13으로 승리를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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