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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 안은 추승균 "송교창같은 선수 없어"
작성 : 2015년 10월 26일(월) 18:30

추승균,송교창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이 키에 그런 스피드는 나올 수 없다"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일상고 송교창(2m)을 지명했다. 지명된 22명 선수 중 3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1~4순위 안을 의미하는 로터리픽에 송교창이 포함됐다.


드래프트가 끝난 후 추승균 감독은 "송교창의 경기를 보며 놀랐다. 송교창 키에 그런 스피드는 나오기 힘들다. 거기에 드리블도 좋고 높이도 된다. 뽑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추승균 감독은 칭찬과 동시에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추승균 감독은 "대학을 거친 선수도 프로에 오면 몸싸움에서 밀린다. 코칭 스태프와 함께 보완해야할 부분이며 송교창 본인도 노력해야 한다"며 다소 약점으로 평가 받는 웨이트 부분을 지적했다.

추승균 감독은 선수시절 3번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송교창 역시 프로무대에서 3번 포지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추승균 감독은 "아마 3번 역할을 맡지 않을까 싶다. 일단 3번은 수비가 좋아야하며 슛 능력도 갖고 있어야한다. 이 부분을 꾸준히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승균 감독은 "송교창 정도면 충분히 뽑을 가치와 장래성이 있는 선수다. 조금만 보완하면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3순위로 입성한 송교창이 과연 프로농구계에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교창은 KBL 규정에 따라 27일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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