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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순위 이변 주인공 송교창, '패기'로 승부한다
작성 : 2015년 10월 26일(월) 18:17

송교창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잠실학생=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고교생 송교창(삼일상고)이 프로에 입성했다.

송교창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했다.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화두는 송교창이었다. 고교 무대를 평정한 송교창이 대학을 거치지 않고 바로 프로 드래프트를 신청해 과연 그가 '몇 순위로 선발될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1라운드 선발 가능성은 높았지만 로터리픽인 1~4순위 안에 들어가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하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송교창은 당당히 3순위로 로터리픽에 합류했다.

드래프트가 끝난 후 송교창은 세계선수권 등에 출전하며 키 크고 힘 센 선수들과 하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 과정에서 프로에 바로 뛰어들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교창은 프로무대 적응에 대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자체가 다르다. 대학 선수들과 붙으면 웨이트에서 밀린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때마다 패기로 밀어부쳤다. 프로에서도 패기를 내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승균 감독 역시 "대학 선수들도 프로에 오면 몸싸움에서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그 점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고 밝혔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송교창은 고교생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로터리픽으로 세간의 중심에 서며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과연 고교생 송교창이 숱한 대학 선배들을 제치고 2015-2016 시즌 가장 빛나는 신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사진=정준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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