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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터널 사고, 수학여행 버스안 소방대원 활약 '전원대피‘
작성 : 2015년 10월 26일(월) 16:35

소방관 / 사진=아시아경제 DB

소방관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상주터널사고 현장에서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도입한 119 소방대원 수학여행 동행 사업이 빛을 봤다.

26일 낮 12시 5분경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터널 안에서 시너를 실은 트럭이 폭발해 1명이 중상을 당하고 연기를 마신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터널 안에는 경주행 수학 여행 버스를 탄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70명이 있었다. 버스 안에는 교사와 학생뿐 아니라 119 특수구조단 소방대원 2명이 동승했다.

이들은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학생을 안정시키고 침착하게 구미방향 터널 출구와 상주 방향 출구 외부의 안전지대로 이동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원의 활약으로 학생들은 안전하게 대피 이후 사고 발생 1시간 반 만에 다시 경주로 수학 여행을 떠났다.

서울소방본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119구조대원 동행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이에 올해도 30개 학교에 동행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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