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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결승골' 북한, 코스타리카 꺾고 U-17 월드컵 16강行
작성 : 2015년 10월 26일(월) 08:58

북한이 U-17 월드컵 16강에 합류했다 /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북한이 극적인 역전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26일(한국시간) 칠레 푸에르토몬트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2015 칠레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2-1로 승리했다.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북한은 러시아와 코스타리카에 밀려 조 3위에 그쳤지만, 각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쳤던 북한은 코스타리카와의 3차전을 승리해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초반부터 맹공을 펼친 북한은 전반 13분 박영광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며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대로 끝나면 16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코스타리카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9분 메센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북한의 16강 진출 꿈도 사그라드는 듯 했다.

하지만 북한이 뒷심이 저력을 발휘했다. 북한은 후반 추가시간 혼전 상황에서 정창범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코스타리카를 침몰시켰다.

북한은 오는 29일 말리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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