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원인 / 사진 = 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사마귀 원인이 사마귀에 대한 관심 고조에 따라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에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해 표피의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 임상적으로는 표면이 오돌도돌하게 1cm 미만 크기로 피부가 솟아오르는 구진으로 나타난다.
사마귀 원인에 의해 사마귀는 어느 부위의 피부에나 발생할 수 있으나 노출 부위인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주로 발생하고 성 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사마귀는 종류에 따라 사마귀 원인이 되는 유전자형이 최근 밝혀지고 있다. 사마귀는 사마귀 원인이 되는 HPV 유전자형에 따라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음부 사마귀·뾰족콘딜로마 등으로 분류된다.
먼저 보통 사마귀 가장 흔한 유형으로 거칠고 융기된 표면을 가진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손등, 손톱 주위, 얼굴, 입술, 귀에 발생한다. 주로 HPV 2, 4, 27, 29형이 사마귀 원인이 된다. 소아에서 흔히 관찰되며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도 낮아지고 병변의 수도 줄어든다.
편평 사마귀는 표면이 편평한 작은 구진으로 나타나며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와 청년에 흔히 발생하고 사마귀 원인이 되는 HPV 유형은 3, 10, 28, 49형이다. 이마, 턱, 코, 입 주위와 손등에 잘 발생하며 치료가 어려운 편이지만 자연 치유 빈도도 높은 형이다.
손발바닥 사마귀는 사마귀 원인 유전자 중 주로 HPV 1형에 의해 발생하며 그 외에도 2, 4, 27,29형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발바닥 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려서 티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발바닥 사마귀와 티눈 또는 굳은살을 감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마귀와 티눈 구별을 위해서는 표면 각질층을 깎아내고 관찰해야 한다. 이때 모세혈관에 의한 여러 개의 검은 점이 보이거나 점상 출혈이 생기면 사마귀로 진단할 수 있다. 사마귀는 티눈과는 달리 신발에 닿는 부위나 체중이 실리는 부위와 상관없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여러 개가 모여 있고 옮기는 경향이 있다.
음부 사마귀 원인 바이러스는 HPV 6, 11, 16, 18, 31, 33-35, 39 등이 있으며 이 중 6, 11형은 성기 및 자궁 경부암 발생과의 관련이 적고 나머지는 자궁 경부암과의 관련이 높다. 흔한 성인성 질환의 하나로서 전염력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고 대개 성관계 후 2~3개월 뒤에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남자의 경우에는 음경 포피로 덮여있는 고랑, 요도 입구 및 항문 주위부에 잘 나타나며 여자의 경우에는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및 항문 등에 잘 나타난다. 성기 이외의 점막에도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표면이 윤기가 나는 작은 구진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구진이 모여 닭 볏 모양이 되기도 한다. 성인의 음부 사마귀는 성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배우자에 대한 철저한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하여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어진 후에도 전염성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마귀 원인 예방을 위해서는 사마귀 병변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긴밀한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다른 부위에 옮겨가지 않도록 될 수 있으면 병변을 자극하지 않는 게 좋다. 어린이의 경우 손에 발생한 사마귀를 빨지 않도록 한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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