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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잃은 스타들 사이, 젊은 마샬 '반짝반짝'
작성 : 2015년 10월 26일(월) 01: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소니 마샬.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엄청난 이름값을 가진 선수들의 활약이 그 명성에 미치지 못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신성이 엄청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희망 안소니 마샬이 맨체스터 더비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25일 밤 11시(한국시간)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시티와의 더비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마샬은 풀타임 활약하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사실상 맨유의 공격은 마샬이 주도했다. 순간적인 스피드와 감각적인 드리블로 활로를 뚫었다. 맨시티 선수들은 마샬을 막기 위해 거친 파울을 일삼았다. 마샬은 전반전에만 페르난지뉴와 콤파니의 경고를 이끌어 냈다.

마샬은 후반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재기 넘치는 패스로 후반 5분 에레라의 슈팅을 만들어내는 기점이 됐다. 이어진 마타의 코너킥이 스몰링의 머리에 제대로 맞았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마샬은 후반 38분 감각적인 로빙패스를 교체 투입된 린가드에게 넣어줬고, 그는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왔다. 마샬은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팀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후안 마타 등 슈퍼 스타들이 주춤한 모습으로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신성 마샬은 선배들의 부진 속에도 홀로 능력을 뽐내며 자신의 재능을 입증해 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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