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 하늘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18번째 절기 상강에 들며 많은 이들이 18번째 절기 상강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상강은 한로와 입동 사이에 드는 절기로 24절기 가운데 18번째에 해당한다. 양력으로는 10월 23일 또는 24일이고 음력으로는 9월에 속한다.
상강에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아침이면 온 땅이 서리로 뒤덮여 아침 햇살을 받아 온통 하얗게 반짝거린다.
상강 무렵이 되면 농촌의 들에서는 가을걷이로 분주해진다. 상강 때에는 벼를 베고 타작을 하며 벼를 베어낸 논에는 다시 이모작용 가을보리를 파종한다.
상강 무렵에는 누렇게 익은 종자용 호박을 따고 밤·감과 같은 과실을 거두어들이며 조·수수 등을 수확한다. 상강은 서리가 내리기 전에 마지막 고추와 깻잎을 따고 다시 고구마와 땅콩을 캐는 등 수확의 계절이며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는 때인 것.
상강 무렵의 제철음식으로는 국화전을 꼽을 수 있는데 기름을 두른 번철에 여러 색의 국화꽃을 얹은 쌀이나 밀가루 등 각종 반죽을 놓고 지져 먹는다. 그 밖에 상강에는 국화주를 빚어 마시기도 하고 화채를 비롯한 각종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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