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사진 출처=YTN 뉴스 캡처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용인 일가족 사망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20분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A씨 부부와 초·중생 자녀 2명 총 4명이 집안 2층 다락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이들의 지인으로 알려졌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날 오후 6시40분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열쇠수리공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 A씨 등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부부가 딸들을 먼저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 일가족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측은 사건 현장에서 흉기나 혈흔 등이 나오지 않았고 특별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번개탄 외에는 현장의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음을 알렸다.
한편,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용인 일가족 사망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의 시신을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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