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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성공 추일승 감독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작성 : 2015년 10월 23일(금) 00:32

추일승 감독

[고양=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이 7연승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오리온은 22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75 이기며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프로농구 사상 첫 시즌 12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헤인즈가 34점 6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끌었고, 이승현이 19점 문태종이 14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내용은 좋지 않았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 이현민과 허일영의 3점포는 빗나갔고 고비 때마다 부정확한 패스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패스의 정확도는 2쿼터가 끝날 때까지 나아지지 않았고 손쉽게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는 상황이 이어졌다. 헤인즈가 자칫 침체될 수 있는 분위기를 뒤집었다. 2쿼터 막판 득점을 쏟아넣으며 40-39 한 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한 오리온은 3쿼터 문태종의 3점슛, 김동욱의 야투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결국 4쿼터 점수차를 더욱 벌린 오리온은 경기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는 헤인즈가득점을 성공시키며 84-73,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초반부터 실수가 많이 나왔고 4쿼터엔 수비가 가장 안 좋아 공격리바운드도 많이 뺏겼다."며 "선수들이 슛 이후에 리바운드에 대한 집중력이 좋지 않았다. 공격에서도 선수들이 뚜렷한 루트가 없이 우왕좌왕 했다. 그나마 마지막 쿼터에 선수들이 집중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LG가 외곽을 잡겠다는 수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로인해 외곽에 찬스가 안 났다. 우리도 밖이든 안이든 제대로 활로를 찾았어야 했는데 정리되지 않은 공격으로 악순환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고양=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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