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헤인즈 34점…오리온, LG 꺾고 7연승 질주
작성 : 2015년 10월 22일(목) 20:46

애런 헤인즈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고양=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22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75 이기며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LG는 4승 11패를 기록, 연승행진을 2경기에서 마감했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34점 6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끌었고, 이승현이 19점 문태종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김영환이 24득점하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 부정확한 패스로 고전했다. 1쿼터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9점, 이승현이 7점을 넣으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외곽은 침묵했다. 이현민과 허일영의 3점포는 빗나갔고 고비 때마다 부정확한 패스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반면 LG는 김영환이 3점포 3개를 연달아 성공시켰고 김종규의 야투가 살아나며 리드를 이어갔다. 6분 15초에 12-5까지 뒤진 오리온은 헤인즈가 덩크슛과 야투를 연달아 작렬 시키며 15-14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LG는 3점슛으로 응수하며 다시 도망갔고 결국 20-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헤인즈 타임이었다. 오리온은 디펜스가 살아나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패스의 정확도는 나아지지 않았고 손쉽게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는 상황이 이어졌다. 자칫 침체될 수 있는 분위기를 헤인즈가 뒤집었다. 2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에 힘입은 오리온은 경기 5분을 남기고 28-28 동점에 성공했다. LG는 외곽포로 응수하며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오리온의 추격권을 벗어나지는 못 했다. 1분 13초 헤인즈가 야투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38-35, 이어 허일영이 32초에 3점포를 성공시키며 다시 38-38 균형을 맞췄다. 결국 오리온은 40-39 한 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오리온이 경기를 뒤집었다. 시작 직후 김진 LG감독의 반칙으로 역전에 성공한 오리온은 문태종의 3점슛, 김동욱의 야투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여기에 문태종의 3점포가 다시 터지며 6분43초에 49-43, 경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종규와 양우섭의 야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접전 상황이 이어졌다. 5분 조 잭슨이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오리온이 포효 했지만 4분 40초엔 김영환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LG가 기세를 올렸다. 결국 오리온이 64-6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김동욱의 3점포로 경기의 문을 연 오리온은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보이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4분 50초 헤인즈가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75-69를 만든 오리온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더욱 힘을 냈다. 2분 53초에 문태종이 3점슛, 2분 13초 이현민이 야투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1분여를 남겨놓고는 헤인즈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84-73.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고양=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