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로드 40득점' KGC인삼공사, 케이티 상대로 대역전승
작성 : 2015년 10월 21일(수) 20:37

찰스 로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막판 뒷심을 앞세워 부산 케이티에 역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21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케이티와의 홈경기에서 찰스 로드의 활약을 앞세워 83-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승7패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케이티는 5승8패로 8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케이티의 분위기였다. 케이티는 외국인선수 코트니 심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외곽에서는 이재도와 박상오, 조성민이 힘을 보탰다. 전반전은 케이티가 47-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3쿼터부터 인삼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로드의 활약을 앞세워 조금씩 케이티와의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김기윤과 이정현 등 가드진도 전반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3쿼터가 끝날을 때 양 팀의 점수 차이는 55-63으로 좁혀져 있었다.

기세를 탄 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로드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케이티는 전반전과는 달리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로드가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케이티는 80-83으로 뒤진 경기 막판 1초를 남기고 블레이클리가 3점슛 도중 반칙을 얻어내며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블레이클리가 3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치면서 결국 경기는 인삼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로드는 40득점 9리바운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기윤과 강병현, 이정현도 각각 12득점을 보탰다. 케이티는 심스가 28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