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가운데 조성진이 출전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성진이 우승한 쇼팽 피아노 콩쿠르는 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프레데릭 쇼팽을 기려 1927년 시작됐다.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쇼팽 피아노 콩쿠르는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5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16∼30세의 젊은 연주자들이 쇼팽의 곡만으로 연주를 펼친다.
올해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는 27개국, 160명 가운데 20개국, 7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3차에 걸친 경연을 통과한 8개국, 10명이 결선에서 실력을 드러냈다.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가 결선에 진출한 것은 2005년 임동민, 임동혁, 손열음 이후 10년 만으로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은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공동 3위였다.
한편 21일(현지시간) 프레데렉 쇼팽 협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의 최종 심사 결과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보라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