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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탈출' 아스널, 뮌헨에 2-0 깜짝 승
작성 : 2015년 10월 21일(수) 07:24

올리비에 지루.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위기에 있던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을 잡아내고 기사회생했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뮌헨과의 경기서 올리비에 지루, 메수트 외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 7분 외질이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서 강력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뮌헨은 점유율을 높이며 아스널의 공격 기회를 줄이는 모습이었다. 뮌헨은 전반27분 비달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체흐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역습으로 골문을 노리던 아스널은 전반 33분 몬레알의 크로스에 이은 월콧의 헤딩 슛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손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노이어 골키퍼는 이어진 램지의 슈팅도 다시 한 번 막아냈다.

뮌헨은 전반 41분 더글라스 코스타가 상대 공을 빼앗아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에도 주도권은 뮌헨이 잡았다. 후반 9분 레반도프스키의 강력한 왼발 슈팅,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코스타의 왼발 슈팅 모두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11분 아런 램지의 부상으로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교체됐다. 뮌헨은 후반 26분 사비 알론소와 비달을 빼고 키미히와 하피냐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아스널 역시 월콧 대신 지루를 투입해 높이를 보강했다.

교체로 이득을 본 건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후반 32분 산티 카솔라의 프리킥이 노이어 뒤로 흐르자 지루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좋은 선방을 보여주던 노이어 골키퍼의 실수가 아쉬운 장면이었다.

뮌헨은 동점골을 위해 더욱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체흐를 뚫어내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외질이 베예린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2-0 승리를 거두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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