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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아스널·첼시, EPL의 챔스 부진 털어낼까
작성 : 2015년 10월 20일(화) 16:36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 사진= 첼시,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벼랑 끝에 몰린 런던 연고의 두 거대 구단 아스널과 첼시가 부진을 털어내고 유럽 무대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아스널과 첼시는 21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각각 바이에른 뮌헨, 디나모 키에프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양 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는 굉장히 중요하다. 리그만큼 중요한 유럽대항전에서의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지의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꽤나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와 올림피아코스에게 잇달아 패하며 2전 2패, F조 최하위에 처져 있다. 여기에 3차전과 4차전은 독일을 넘어 전 세계서 손꼽히는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2연전이다. 승리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그에서 순항중인 분위기를 챔피언스리그로 끌고 오는 것이 반전의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1차전 마카비 텔-아비브에 4-0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2차전서 FC포르투에 일격을 당하며 1승 1패로 3위에 머무르고 있다. 1위 디나모 키에프, 2위 FC포르투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너무나도 좋지 않다.

첼시는 리그서 3승 2무 4패로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공격과 미드필드, 수비 모두 예전의 위력을 조금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3차전은 디나모 키에프의 홈에서 열린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의 장거리 원정은 선수들의 피로도를 급격히 증가시킨다. 첼시로선 쉽지 않은 일전이다.

아스널은 상대가 너무나 강력하고, 첼시는 스스로 무너져 있는 상태다. 안팎에서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런던의 두 빅클럽이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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